[거듭나는 공기업] 한국동서발전, 비생산적 조직문화·업무관행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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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해야 할 기업문화로는 비생산적이고 획일적인 회식문화, 부서 이기주의 등이 꼽혔다. 업무관행 개선과제로는 실질적인 안전훈련 강화, 구매절차 간소화 등이 도출됐다. 안전매뉴얼이 복잡해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모호하다는 점, 서면보고 중심 문화로 보고서 작성에 과도하게 많은 시간이 소요돼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장주옥 사장은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내려고 하기보다 기존에 만연한 적폐를 내려놓는 것이 개혁의 시작”이라며 “우리의 문제점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직원 개개인이 개선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까지 107개 과제의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담당자를 주축으로 9월까지 과제별 개선활동을 책임 있게 추진하고 중간 평가를 실시하겠다”면서 “내년 초에는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하고 피드백할 수 있게 하는 등 개선과제들을 이행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