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피플 돗토리현 '다이센 트레킹' 자연과 요괴의 거리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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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센산(위)과 돗토리 사구 (아래)
일본 돗토리현을 대표하는 다이센은 8개의 산이 연이어 늘어선 연봉의 총칭이다.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명산 중 하나로, 후지산과 모양이 비슷해서 ‘작은 후지’라고도 불린다. 에도시대까지는 입산이 허락되지 않았던 곳이라 지금까지도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일본전문 여행사 투어피플은 돗토리현 ‘다이센 트레킹 3일’ 상품을 출시했다. 금요일 출발 상품은 첫날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인 ‘돗토리 사구’와 20세기 배의 역사와 세계 각국의 배를 주제로 한 ‘20세기 배 기념관’을 관광한다.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다이센 트레킹이 시작된다. 나쓰야마 등산로 입구에서 해발 1709m의 정상을 지나 다이센지로 내려오기까지 약 5시간이 걸리며 고대부터 신이 사는 곳으로 추앙받았던 다이센의 위용을 감상할 수 있다. 셋째날에는 유명한 만화 ‘게게게의 기타로’에 등장하는 요괴들의 동상이 전시된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보고, 사카이미나토의 전망대 ‘유메미나토 타워’에도 들른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오는 7월까지 판매한다. 금요일 출발 상품은 49만9000원, 일요일 출발 상품은 39만9000원(항공, 각종 세금, 숙박, 전용차량 등 포함).

(02)774-5693 이민희 여행작가 traveledit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