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치매환자들 손발 묶인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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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오전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에서에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에서 4분 만에 장성요양병원에 도착했지만 2층에 있던 35명 중 7명만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질환을 앓고 있던 일부 환자는 손발이 침상에 묶여 있어 병상에 누운 채로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망했다.전남 장성요양병원 사상자 28명은 광주 첨단병원 등 광·주전남 총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