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국제모터쇼, 아반떼·폴로 등 차량 10대 경품 '팡팡'

30일부터 일반인 관람이 시작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신관 3층 전시장에 마련되는 ‘오일 프리 드라이빙 체험존’에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를 직접 타볼 수 있다. 내달 4일부터 5일간 기아자동차 쏘울 EV, 쉐보레 스파크 EV, 르노삼성 SM3 EV와 삼천리의 전기자전거 등 모터쇼 참가 브랜드의 다양한 친환경차에 타고 실내 트랙을 돌아보며 직접 성능을 느껴볼 수 있다.6월4일부터 8일까지 튜닝 페스티벌이 열린다. 튜닝 차량 70여대가 벡스코 신관 3층에 전시되고,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최근 관련 규제 완화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튜닝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30일부터 6월8일까지 신관 1층 4홀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이 열린다. 국내 사진작가들의 자동차 사진 약 7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시킨 ‘아트 카 존’에서는 ‘공회전 제한구역-구름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배기가스를 구름으로 표현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술작품이 설치된다.

관람객에게 승용차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는 매일 벡스코 본관 글래스홀에서 열린다. 포드 포커스와 폭스바겐 폴로, 르노삼성 SM5와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10대의 차량이 경품으로 나왔다. 경품은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매일 한 대씩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30일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6월4일 지방선거일은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신관과 본관 두 개 행사장을 모두 돌아보는 데 1시간 이상 걸린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초중고생) 5000원이며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1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