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석 박사의 멘토스쿨 "5060세대는 소형 아파트, 3040세대는 토지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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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은퇴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30대와 40대부터 조금씩 준비하면 부담을 덜고 즐겁게 은퇴를 맞을 수 있습니다.”(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
고준석 박사의 멘토스쿨 "은퇴준비 이렇게 하라"
한국경제신문과 신한은행이 공동 주관하는 ‘고준석 박사의 멘토스쿨’이 은퇴를 주제로 공개강연을 진행했다. 고 지점장의 ‘은퇴부자들’ 출간에 맞춰서다. 서울 동국대에서 열린 이번 강의에서 고 지점장은 “수익형 부동산을 통해 미리미리 은퇴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그는 “10억원, 20억원으로 은퇴 준비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며 “300만원, 500만원으로도 준비를 착실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 지점장임에도 그의 추천 상품은 금융상품이 아니라 부동산이었다.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지면서 금융상품만으로 은퇴 준비를 했다가는 물가상승률의 압박과 낮은 금리로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매달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고 물가상승분만큼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은퇴 준비에 필수라는 주장이다. 다만 은퇴 준비를 언제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 투자 종목은 달라진다고 고 지점장은 설명했다.
그는 “30대엔 토지부터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시세차익을 보게 되면 다른 부동산으로 갈아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50대와 60대는 오피스텔보다 소형 아파트 투자가 낫다고 조언했다. 소형 아파트는 시세가 오르면서 생기는 자본수익과 매달 거둬들이는 임대수익 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급하게 은퇴를 준비한 탓에 여유 자금이 없다면 아파트를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넒은 면적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이를 소형 아파트 두 채로 분리해 하나는 실거주용, 하나는 임대수익용으로 나누는 방법이다. 이런 부동산을 경매로 시세보다 낮게 사는 편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신문과 신한은행이 주관하는 ‘고준석 박사의 멘토스쿨’은 경매스쿨 2기를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와 접수는 아이러브 고준석과 부동산재테크 카페(http://cafe.daum.net/gsm888)혹은 신한은행 청담역지점(02-516-4600)으로 하면 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