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다우·S&P 나란히 신기록…여야 오늘 마지막 승부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나란히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럽 주요 증시도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도 안착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늘(3일)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접전 지역을 돌며 표밭 다지기에 집중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밤 11시께 드러날 전망이다.삼성그룹이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삼성에버랜드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라는 측면에서 이번 상장 추진이 갖는 의미는 크다. 삼성은 이 같은 내용의 상장 계획을 이날 오전 9시를 전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서울, 경기도는 출근시간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며 기온은 17∼20도가량이 되겠다. 비 때문에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 뉴욕증시, 다우·S&P 나란히 신기록 행진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6포인트(0.16%) 오른 1만6743.63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1.40포인트(0.07%) 높은 1924.97로 마쳤다. 최근 거래일마다 최고치를 새로 기록한 두 지수는 이날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2포인트(0.13%) 떨어진 4237.20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일부 지표의 발표에 혼선이 발생해 상승폭을 제한했다.

◆ 국제유가, 공급 확대 전망에 하락…금값도 내려2일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4센트(0.2%) 낮은 배럴당 102.4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2주일 동안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금값도 약세를 보이며 6거래일째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달러(0.2%) 낮은 온스당 12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지방선거 '열전 13일' 오늘 종료…여야 마지막 승부여야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일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접전 지역을 돌며 표밭 다지기에 집중한다. 여야는 현재 7∼8곳의 광역단체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무당파와 부동층의 표심을 잡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새누리당은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대전·충청·경기를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북상 유세'를 벌이며 표몰이에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승부처인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접전지인 강원과 충청 등에서 지원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 삼성 지배구조 정점, 삼성에버랜드 연내 상장 추진

삼성 그룹이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 같은 내용의 상장 계획을 이날 오전 9시를 전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매출 2조 2260억(201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10억원으로 사업규모면에서는 그룹 계열사 중 작은 편에 속하지만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라는 측면에서 이번 상장 추진이 갖는 의미는 크다.

◆ 워런 버핏과 한끼 식사 '경매'…단숨에 3억6000만원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사적으로' 한 끼 식사를 같이하려면 돈을 얼마나 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선 적어도 35만달러(3억6000만원가량) 이상을 내야 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버핏 회장과 한 끼 식사를 하며 '투자 조언'을 들으려면 적어도 35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노숙자를 위한 자선재단 '글라이드'에 기부하기 위해 이날부터 시작된 '버핏 회장과의 식사' 경매가는 경매 시작 하루 만에 3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 애플 iOS8 발표…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도

애플이 모바일-데스크톱-클라우드의 편리한 연동에 중점을 둔 새 운영체제(OS)들과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그리고 개발자들을 위한 새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일제히 발표했다.

이 회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 개막 첫날 기조발표에서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8과 데스크톱용 OS X '요세미티'를 선보였다. 또 이들과 연동되는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도 발표했다.

◆ 전국 비 오고 곳곳 강한 바람…더위 '주춤'

3일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서울, 경기도는 출근시간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며 기온은 17∼20도가량이 되겠다. 가시거리는 5㎞ 내외가 되겠으나 비 때문에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있겠으니 차량운행에 주의해야 한다.오늘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일부터 당분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