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 김무성 의원에 뭐라했길래…누리꾼 반응이 '반전'

사진=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 김의성
김의성

배우 김의성이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한 격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의성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 거지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라는 다소 과격한 글을 게재했다.

이같은 글은 6·4 지방선거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도와주세요" 등 '읍소'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의성의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의성이 겨냥한 김무성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에서 "도와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김의성은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 4월20일 트위터를 통해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되었고, 마음이 폭동을 일으킨다"고 분노를 표출했다.김의성의 트위터 글은 빠르게 확산돼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의성 발언, 웬지 모르게 통쾌하다", "김의성 맞는 말인 것 같긴 한데 걱정되네요", "김의성 발언 너무 과격한 것 아닌가", "김의성 발언 틀린 말 없는 듯", "김의성 발언 약간 경솔한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의성은 홍상수 감독 영화의 단골 배우로 알려져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건축학개론', '남영동 1985', '26년',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