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매각, 예비입찰 18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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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의 매각 예비입찰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동부그룹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추인 동부하이텍 매각이 성사될지 주목받고 있다.
5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은 18일 동부하이텍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3~5곳이 인수제안서(IM)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목적이 뭔지,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인수제안서를 받아간 회사 중 LG나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대기업이 없어 매각이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최근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동부하이텍을 국내 기업에 매각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남윤선/정영효 기자 inklings@hankyung.com
5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은 18일 동부하이텍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3~5곳이 인수제안서(IM)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목적이 뭔지, 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인수제안서를 받아간 회사 중 LG나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대기업이 없어 매각이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최근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동부하이텍을 국내 기업에 매각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남윤선/정영효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