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신고가…"업황 예상보다 양호"

SK하이닉스가 업황 호조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67%) 오른 4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5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이날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기존 예상보다 더 양호하며 올해 하반기 업황과 실적에 대해 특별히 우려할 요소가 없다”고 진단했다.

또“내년에도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특별한 설비 증설이 없어 반도체 업황과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4조9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개발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소프텍 벨라루스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소프텍은 동유럽 벨라루스 민스크시에 위치한 펌웨어, 웹, 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웃소싱 전문 업체다. SK하이닉스는 이 회사 펌웨어 사업부의 기술, 인력, 자산 등을 인수해 낸드플래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