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스트레스에 10년 동안 식욕억제제 복용"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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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허진이 힘들었던 공백기 시절을 눈물과 함께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서 허진은 스타의 24시간을 관찰한 건강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건강습관을 돌아봤다.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허진은 어려웠던 공백 기간에 대해 언급하며 "그 동안 가진 것을 팔아가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진은 "그래서 옷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은수저까지 팔았다"면서 "제일 아까운 건 고은아 언니가 준 은으로 된 액자였다. 생계를 위해 아끼던 액자를 팔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허진은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할 일이 없어서 자기 전 가지 계속 먹기만 했었다”며 “또 희망이 없으니까 살이 찌더라. 이렇게 살이 찌다가 건강까지 잃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없는 돈을 모아서 식욕억제제를 사 먹었다. 그런데 10년 동안 식욕억제제를 먹다 보니 몸이 망가지는 것 같아서 최근에 끊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진, 그렇게 힘들었구나" "허진, 눈물보니 마음이 아프다" "허진, 앞으로 잘 될 거에요.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