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성LH아파트③구성] 1400여가구 대단지 프리미엄

최고 25층 높이로 목포 원도심 스카이라인 완성
건폐율 14%에 불과…단지 중앙광장 등 조경면적 ‘널찍’
넓은 동간 거리로 사생활 침해 최소화
[목포=이정진 기자] LH(한국주택토지공사)가 전남 목포시 대성동 127번지 일대에 짓는 LH아파트는 최고 높이 25층에 1400여 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지 않고 높은 건물이 없어 지상 31층인 인근 ‘트윈스타’와 함께 목포시내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되는 총 가구 수가 1400여 가구에 육박하는 만큼 대단지 아파트가 가지는 장점을 고스란히 갖췄다는 평가다. 가구 수가 많은 만큼 단지 안에서 휴식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곳곳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센터, 주민카페, 마을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들일 수 있는 자리가 조성된다.단지의 건폐율이 14%에 불과해 조경 공간도 넓은 편이다. 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 면적의 합계 비율인 건폐율이 낮아지면서 주거 동 사이의 거리는 64~68m로 넓게 확보되고 다양한 조경 공간이 꾸며진다.

단지 중심부의 중앙광장에는 마을숲이 들어서고 생태연못, 잔디광장 등 다양한 녹색 테마 공간이 조성된다. 단지 내 보육시설 옆에 유아놀이터를 배치해 학부모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단지 전체를 둥그런 형태로 연결하는 순환 산책로를 따라 단지 곳곳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야외 주민운동시설을 들인다. 현재 주택홍보관이 있는 자리는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한다.분양 동과 임대 동은 북쪽 주출입구를 따라 남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기준으로 동측과 서측으로 분리 배치된다. 모든 동의 유달산 조망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주거 동을 엇갈리게 배치한 점은 인상적이다.

LH 관계자는 “14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아파트는 목포 원도심에선 처음 들어서는 규모”라며 “입주민은 대단지가 주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 목포시 대성동 127-5번지에 마련된 주택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61)243-0770

한경닷컴 이정진 기자 ucjt5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