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에서 은근히 실루엣 드러내는 미시룩은?

어느덧 2014년의 절반인 6월이 시작됐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냐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오매불망 기다리던 바캉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바캉스는 영화 ‘김종욱 찾기’의 배우 임수정처럼 여행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는 싱글에게 아주아주 설레는 단어다. 그렇다고 바캉스가 싱글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아기를 키우고 있는 미시도 설레긴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시도 싱글과 마찬가지로 바캉스를 떠나기 전에 바캉스 패션을 준비하기 마련이다. 다만 싱글처럼 노출이 심한 옷을 입기 힘들 뿐이다. 우리나라 정서상 결혼을 한 여자가 몸을 드러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더구나 아기를 낳았다면 여기저기 있는 군살이 보여 예쁘지 않기 때문에 노출 의상보단 몸의 실루엣을 은근히 드러낼 수 있는 옷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미시가 바캉스를 떠나서 스타일리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 조아맘의 조언을 들어봤다.





▲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서 은근히 섹시한 상의

조아맘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캉스를 떠나는 시기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여름이다. 날씨가 워낙 덥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파란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시원한 느낌을 자아내는 원피스에 시스루 니트를 입으면 햇볕에 살이 타는 것을 막으면서 팔뚝 살을 가릴 수 있어 좋다. 여기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쓰면 얼굴도 보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더위를 많이 탄다면 민소매를 입는 것도 괜찮다. 바닷물에 젖어도 금세 건조될 수 있는 민트색 민소매 티(T)셔츠에 에스닉한 패턴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기팬츠를 입으면 편안해 보이는 바캉스 룩이 완성된다. 또는 넉넉하게 여유 있는 너비로 활동하기 좋은 검은색 바지에 같은 색의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케이블 패턴이 멋스러운 시스루 니트를 입으면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 멋스러운 룩이 연출된다.





▲ 활동하기 편안해서 손이 가는 하의



어린 아이를 키우는 미시라면 활동하기 좋은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거기다 통풍이 잘 어서 시원하면 금상첨화다. 짙은 남색 티셔츠에 페이즐리 패턴이 매력적인 바지를 입으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완벽한 바캉스 룩이 된다. 바람이 불어 살짝 쌀쌀해지는 저녁엔 하얀색 외투를 걸치면 된다.



또는 반바지를 입어 시원하게 다리를 드러내도 된다. 소매 끝에 달린 리본 끈이 사랑스러운 느낌을 부각시키는 펀치 블라우스에 파란색 반바지를 입으면 귀여움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지닌 룩이 연출된다. 허벅지에 살이 많다면 무릎까지 내려오는 카키색 반바지를 입어도 괜찮다. 하얀색 티셔츠에 카키색 반바지를 입고, 베이지색 조끼를 걸치면 바캉스를 떠나서도,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룩이 완성된다.(사진=조아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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