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유혹' 출연, 상대역은 권상우…11년 만의 재회 '기대 만발'

최지우 '유혹' 출연 / 사진=한경DB
최지우 '유혹' 출연

배우 최지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가제)'(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 출연을 확정하며 11년 만에 권상우와 재회한다.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최지우가 '유혹'에서 극 중 유세영 역을 맡는다"라고 알렸다.

특히 최지우의 '유혹' 출연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이후 약 9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임과 동시에 지난 2003년 '천국의 계단'에서 함께 했던 권상우와 약 1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최지우가 맡은 유세영 역은 젊은 나이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끄는 '철의 여인'으로, 일과 결혼한 '워커홀릭'답게 여자로서의 사랑과 결혼에는 관심 없는 인물이다.하지만 홍콩 출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차석훈(권상우 분) 부부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서 사랑을 믿지 않던 삶에 변화가 시작되는 역할로, 최지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최지우는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의 후속작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의 새 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면서 이어지는 관계 가운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멜로 드라마다.최지우의 '유혹'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지우 '유혹' 출연, 드라마 복귀하는구나", "최지우 '유혹' 출연, 권상우와 재회라니", "최지우 '유혹' 출연, 천국의 계단 커플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최지우 '유혹' 출연,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