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국, 무인기 상업적 용도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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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드론)의 상업적 활용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미국연방항공국(FAA)이 10일(현지시간) 영국계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 처음으로 이를 허가했다.
연방항공국은 이날 알래스카 지역에서 무인기를 활용해 석유탐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BP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BP는 무인항공기 제작사 아에로바이런먼트가 만든 무인기를 석유 탐사 및 석유 파이프 라인 점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앤서니 폭스 교통부 장관은 이번 결정에 대해 “무인기의 상업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조치”라며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맞춰 기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했다.
지금까지 연방항공국은 무인기의 상업적 활용을 철저히 차단해왔다. 지난달에는 시카고의 한 부동산 전문 사진사가 무인기를 활용해 작업하다 “당장 중단하라”는 경고를 항공국으로부터 받기도 했다.
연방항공국은 이날 알래스카 지역에서 무인기를 활용해 석유탐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BP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BP는 무인항공기 제작사 아에로바이런먼트가 만든 무인기를 석유 탐사 및 석유 파이프 라인 점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앤서니 폭스 교통부 장관은 이번 결정에 대해 “무인기의 상업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조치”라며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맞춰 기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했다.
지금까지 연방항공국은 무인기의 상업적 활용을 철저히 차단해왔다. 지난달에는 시카고의 한 부동산 전문 사진사가 무인기를 활용해 작업하다 “당장 중단하라”는 경고를 항공국으로부터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