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생산 동결…하루 3000만배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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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장관회담을 열고 하루 3000만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산유국은 국제 원유가격이 ‘적정수준’인 배럴당 100달러(브렌트유 기준)를 웃돌고 있고, 소비와 생산 모두 안정된 상태라며 이같이 결정했다.다만 치안 악화로 리비아의 원유시설이 훼손된 데다 이란도 경제제재로 원유 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이라크는 최근 반정부 세력의 잇단 테러로 불안감이 고조되는 등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 등의 석유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증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온다. OPEC 12개 회원국은 현재 전 세계 원유의 40%를 공급한다. 다음 회의는 11월27일 열릴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산유국은 국제 원유가격이 ‘적정수준’인 배럴당 100달러(브렌트유 기준)를 웃돌고 있고, 소비와 생산 모두 안정된 상태라며 이같이 결정했다.다만 치안 악화로 리비아의 원유시설이 훼손된 데다 이란도 경제제재로 원유 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이라크는 최근 반정부 세력의 잇단 테러로 불안감이 고조되는 등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 등의 석유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증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온다. OPEC 12개 회원국은 현재 전 세계 원유의 40%를 공급한다. 다음 회의는 11월27일 열릴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