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루이손 '샷' 대표 "한국, 커피전문점 발달…시럽 시장도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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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커피 전문점과 바 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음료용 시럽 시장은 계속 커질 것입니다.”
뉴질랜드 시럽 브랜드 ‘샷’의 타미 루이손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정동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을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샷은 뉴질랜드에서 8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럽 브랜드다. 한국에는 2011년 수입사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음료용 시럽은 최근 커피 전문점들에서 비(非)커피 음료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각광받고 있는 품목이다.
루이손 대표는 샷의 강점으로 높은 과일 함량을 꼽았다. 모닌 등 대부분 업체의 시럽은 과일 함량이 2~3%인 데 비해 샷은 최소 30%를 웃돈다는 것. 그는 “뉴질랜드의 양봉업자, 농장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제품에 들어간 라임이 어떤 라임나무에서 재배된 것인지까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샷은 현재 하얏트, 노보텔 등 주요 호텔과 투썸플레이스, 드랍탑, 네스카페, 아티제 등 커피 전문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루이손 대표는 “업장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21일에 걸쳐 제품을 생산하는 다품목 소량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에만 납품하는 품목도 5종이 넘는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뉴질랜드 시럽 브랜드 ‘샷’의 타미 루이손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정동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을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샷은 뉴질랜드에서 8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럽 브랜드다. 한국에는 2011년 수입사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음료용 시럽은 최근 커피 전문점들에서 비(非)커피 음료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각광받고 있는 품목이다.
루이손 대표는 샷의 강점으로 높은 과일 함량을 꼽았다. 모닌 등 대부분 업체의 시럽은 과일 함량이 2~3%인 데 비해 샷은 최소 30%를 웃돈다는 것. 그는 “뉴질랜드의 양봉업자, 농장주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제품에 들어간 라임이 어떤 라임나무에서 재배된 것인지까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샷은 현재 하얏트, 노보텔 등 주요 호텔과 투썸플레이스, 드랍탑, 네스카페, 아티제 등 커피 전문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루이손 대표는 “업장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21일에 걸쳐 제품을 생산하는 다품목 소량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에만 납품하는 품목도 5종이 넘는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