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낙선, '천하장사' 사위를 향한 장모의 돌직구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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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장모 등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낙선과 관련, "주위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민폐를 끼쳤다. 특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만기의 장모는 사위의 낙선소식에 "마음고생 해서 얼마나 야위었나 했는데 얼굴은 괜찮네"라고 말한 뒤 "정치계가 시끄럽지 않나. 이서방이 걱정돼 내가 야위었다. 자네 하는 일 때문에 못 보지 않나 싶었다. 시장이 됐으면 못 보잖아"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만기는 "그만 하이소"라며 말을 돌리려 했지만 장모는 끝까지 "이제 하지 마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계속되는 장모의 말에 이만기는 자꾸 화제를 돌리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우슴을 자아냈다.
한편, 이만기는 지난 4월 29일 새누리당 경남 김해시장 당내 경선에서 전체 투표 2368표 가운데 462표를 얻는데 그쳐 낙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