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한국 관광지로 서울 선호…2014년 비자 발급 6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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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중국인 관광객)가 한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한류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이고 가장 가고 싶어하는 관광지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커 세 명 중 두 명은 단체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는 지난달 30일~6월1일 3일간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관광대전 참가자 4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한국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로 한류문화(30%)를 꼽았다. 뛰어난 자연풍경(22%), 쇼핑(22%) 때문에 방문한다는 답도 많았다. 가장 가고 싶은 한국의 관광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서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주(32%) 부산(11%) 강원(7%) 순이었다.
중국인의 평균 소득이 높아지면서 한국 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 비자를 발급받은 중국인은 114만121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6.1% 늘었다. 우한(298%) 칭다오(135%) 청두(104%) 등은 비자발급 건수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는 지난달 30일~6월1일 3일간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관광대전 참가자 4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한국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로 한류문화(30%)를 꼽았다. 뛰어난 자연풍경(22%), 쇼핑(22%) 때문에 방문한다는 답도 많았다. 가장 가고 싶은 한국의 관광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서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주(32%) 부산(11%) 강원(7%) 순이었다.
중국인의 평균 소득이 높아지면서 한국 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 비자를 발급받은 중국인은 114만121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6.1% 늘었다. 우한(298%) 칭다오(135%) 청두(104%) 등은 비자발급 건수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