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상승…中 1위 車 업체 고객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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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 1위 완성차 업체 상해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해기차를 포함해 완성차 빅5 업체 중 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오전 9시0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0원(1.99%) 오른 28만1500원을 나타냈다.전날 LG화학은 상해기차, 코로스 등 2개사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계약상 모델명과 규모 등에 대해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상해기차의 차세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와 코로스의 차세대 HEV(하이브리드자동차)에 우리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기존 제일기차, 장안기차를 포함해 배터리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4곳의 중국 현지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지난해 중국 내 승용차 판매 실적을 볼 때 상해기차는 1위, 제일기차는 3위, 장안기차는 4위에 오르는 등 중국 내 빅5 완성차 업체 3곳을 고객사로 두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코로스는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투자기업인 이스라엘코퍼레이션의 합작사다. 유럽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업체다.
LG화학은 이들 4개사로부터 이미 10만대가 넘는 수주 물량을 확보해 실제 차량이 출시되면 수천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오전 9시0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0원(1.99%) 오른 28만1500원을 나타냈다.전날 LG화학은 상해기차, 코로스 등 2개사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계약상 모델명과 규모 등에 대해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상해기차의 차세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와 코로스의 차세대 HEV(하이브리드자동차)에 우리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기존 제일기차, 장안기차를 포함해 배터리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4곳의 중국 현지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지난해 중국 내 승용차 판매 실적을 볼 때 상해기차는 1위, 제일기차는 3위, 장안기차는 4위에 오르는 등 중국 내 빅5 완성차 업체 3곳을 고객사로 두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코로스는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투자기업인 이스라엘코퍼레이션의 합작사다. 유럽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업체다.
LG화학은 이들 4개사로부터 이미 10만대가 넘는 수주 물량을 확보해 실제 차량이 출시되면 수천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