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문안 인사에 반응한다", 삼성측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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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병세는 그동안 밝힌 그대로이고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회장의 상태를 언급했다.이 팀장은 "이 회장이 말을 하면 쳐다보고 눈을 맞춘다" 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식 회복과 관련해선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외국 병원 의료진이 자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병원 의료진만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외국의 실력 있는 의료진으로부터도 조언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 9일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며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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