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역시 수아레스…우루과이 '찬사'·잉글랜드 '탄식'
입력
수정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넣은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9·리버풀)의 역량에 찬사를 보냈다.
타바레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D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에 승리한 뒤 "수아레스를 믿었다"며 "존경스러운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수아레스는 전반 헤딩 선제골에 이어, 1-1 동점이던 후반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우루과이가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던 탓에 수아레스의 득점은 그 어느때보다 값졌다.
특히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불가능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오늘 경기가 영화라면 우루과이에 이보다 더 짜릿한 해피엔딩은 없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반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짜증스런 표정이었다. 호지슨 감독은 "우리가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이탈리아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우리가 코스타리카를 꺾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호지슨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우루과이 감독처럼 수아레스의 골 결정력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타바레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D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에 승리한 뒤 "수아레스를 믿었다"며 "존경스러운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수아레스는 전반 헤딩 선제골에 이어, 1-1 동점이던 후반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우루과이가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던 탓에 수아레스의 득점은 그 어느때보다 값졌다.
특히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불가능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오늘 경기가 영화라면 우루과이에 이보다 더 짜릿한 해피엔딩은 없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반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짜증스런 표정이었다. 호지슨 감독은 "우리가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이탈리아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우리가 코스타리카를 꺾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호지슨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우루과이 감독처럼 수아레스의 골 결정력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