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경영' 구자균 부회장, 한국신뢰성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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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자동화 기술 신뢰성 확보"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국전력공사가 한국신뢰성대상을 받았다.
노영민 의원·한국전력 공동 수상
한국신뢰성학회(학회장 남경현)는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회 한국신뢰성대상 시상식을 열고 제조업부문에 구 부회장, 공공부문에 노 의원, 서비스업부문에 한국전력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구 부회장은 LS산전을 이끌면서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 및 자동화 분야 기술 신뢰성 확보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구 부회장은 직원들을 일일이 챙기는 ‘소통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스킨스쿠버 등 사내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는가 하면 직접 중간 간부인 과장, 차장 승진 축하 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날에는 사내 여직원 500여명 모두에게 ‘사랑합니다. 당신이 있어 우리 모두가 빛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주기도 했다.
노 의원은 8년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과 신성장산업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전력은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사원이 ‘절전 파도타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전력수급 안정에 전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신뢰성학회는 국내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2년 출범한 학술단체로 지난해부터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 경영인과 기관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이해성 기자 l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