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싸이의 그녀 정하은, 노래방 춤에 세계가 '홀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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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는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지만, 종종 현실에서도 벌어지곤 한다. 지난 9일 공개된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된 모델 정하은(26)이 그런 경우다.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7175만여건(20일 오후 2시 기준)을 기록 중인 ‘행오버’ 뮤직비디오 속 춤추는 여성으로 잠깐 등장한 그는 요즘 “꿈꾸는 느낌”이라며 웃음 지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아침부터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리더니 하루 동안 몇백 통의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어요. 싸이 뮤직비디오니까 당연히 많은 분이 보실 거란 예상은 했지만, 제게 관심을 가질 줄은 생각지 못했거든요.”‘행오버’ 공개 당일 정씨의 이름은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싸이, 스눕독과 함께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로 춤을 추는 여성으로 출연했다. 1주일 동안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했다고 한다.
“촬영은 2월이었는데 날이 꽤 추웠어요. 대기 시간도 길어서 화장실에서 춤 연습을 하면서 몸을 녹이다 막상 본 촬영 때는 정말로 ‘이를 악물고’ 춤췄던 기억이 생생하네요.”싸이, 스눕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빡빡한 촬영 시간에도 두 분이 먼저 다가와서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에 감동했다”며 “‘월드스타는 다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중학교 때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금은 해외에서도 광고활동을 하는 중견급 모델이다. 지난해 케이블TV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서도 활약했다. 정씨는 “우연한 도전이 여러 기회를 열어줘 신기하고 기쁘다”며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장서윤 한경텐아시아 기자 ciel@tenasia.co.kr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아침부터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리더니 하루 동안 몇백 통의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어요. 싸이 뮤직비디오니까 당연히 많은 분이 보실 거란 예상은 했지만, 제게 관심을 가질 줄은 생각지 못했거든요.”‘행오버’ 공개 당일 정씨의 이름은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싸이, 스눕독과 함께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로 춤을 추는 여성으로 출연했다. 1주일 동안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했다고 한다.
“촬영은 2월이었는데 날이 꽤 추웠어요. 대기 시간도 길어서 화장실에서 춤 연습을 하면서 몸을 녹이다 막상 본 촬영 때는 정말로 ‘이를 악물고’ 춤췄던 기억이 생생하네요.”싸이, 스눕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빡빡한 촬영 시간에도 두 분이 먼저 다가와서 농담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에 감동했다”며 “‘월드스타는 다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중학교 때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금은 해외에서도 광고활동을 하는 중견급 모델이다. 지난해 케이블TV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서도 활약했다. 정씨는 “우연한 도전이 여러 기회를 열어줘 신기하고 기쁘다”며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장서윤 한경텐아시아 기자 ciel@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