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채민서 "병원 침대 아찔한 베드신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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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숙희'에서 배우 채민서가 베드신을 선보인다.채민서는 6월2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숙희’(감독 양지은/제작 필름라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채민서는 "많은 베드신을 해본 것은 아니었다. 그 중에서도 '숙희'는 특히 베드신을 찍기 전에 긴장됐다. 병원에서 베드신을 찍는데 많은 환자들도 있어서 더 긴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채민서는 "저는 베드신을 찍을 때 한 번에 가자는 식으로 연기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뭘 하던 신경 쓰지 않는다. NG가 나는 경우는 주변 상황 때문이었다. '숙희'를 찍을 땐 베드신에서 NG가 거의 나질 않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숙희’는 육체적 본능을 누르며 살아온 윤교수와 그와 대조되는 여주인공 숙희를 통해 정신과 육체의 경계를 파격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몸을 가눌 수 없게 된 금욕주의자 윤교수가 숙희를 간병인으로 맞아 농락당하다가 점차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