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야구부 감독, 학부모에게 "엉덩이가 죽이더라" 음란 카톡 물의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음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전직 야구부 감독 윤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있던 윤씨는 지난해 11월 한 야구부원의 모친인 A(40)씨에게 스마트폰으로 "○○어멈이 보고 싶다", "청바지 입으니깐 엉덩이 죽이더라" 등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윤씨는 야구부 간식이나 식사 제공 등 문제로 A씨와 연락을 해오다가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