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좁은 박스권 흐름…수익률 제고"-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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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최근 코스피시장은 좁은 박스권 흐름으로 상반기 수익률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연기금 순매수가 이어지며 연기금 중심의 반기말 윈도우 드레싱(결산 앞두고 종가관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익률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국민연금 대형주형 펀드 위탁 집행과 사학연금, 교원공제 등 대형주형 관련 매수 대기 자금이 풍부하다"며 "6월말 수급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7조원대 영업이익 발표 가능성 등 원화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우려로 2분기 전체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체 기업이익이 2분기 예상치 평균 최소치인 17조7000억 원을 기록해도 전년 동기 대비보다 악화된 성적"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다만 "1~3분기에는 평균과 최소치의 중간값일 경우가 많다"며 "오는 2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유사하거나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20조800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연기금 순매수가 이어지며 연기금 중심의 반기말 윈도우 드레싱(결산 앞두고 종가관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익률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국민연금 대형주형 펀드 위탁 집행과 사학연금, 교원공제 등 대형주형 관련 매수 대기 자금이 풍부하다"며 "6월말 수급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실적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7조원대 영업이익 발표 가능성 등 원화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우려로 2분기 전체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체 기업이익이 2분기 예상치 평균 최소치인 17조7000억 원을 기록해도 전년 동기 대비보다 악화된 성적"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다만 "1~3분기에는 평균과 최소치의 중간값일 경우가 많다"며 "오는 2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유사하거나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20조800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