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대상] 마곡지구 헤리움Ⅱ, 전문인력 맞춤 설계…한달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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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힘찬건설
반경 200m 안에 롯데 넥센 대우조선해양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LG사이언스파크가 인근에 있어 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직장인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마곡지구가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 중심으로 조성되는 것을 겨냥해 전문인력 종사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오피스텔 내 층별로 휴게실을 만들고 무인택배 시스템, 자전거 보관실 등을 갖췄다. 100% 자주식 주차로 편의성도 높였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경주거문화대상 오피스텔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과 아시아 최대 규모 생태공원인 보타닉파크 화목원,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을 걸어서 누릴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형 상품에 적합한 입지적 장점,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혁신설계와 합리적인 분양가(3.3㎡당 800만원대)로 투자자에게 시세차익과 수익률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대기업 브랜드가 아님에도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내부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친환경 소재를 쓰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녹색건축(친환경)예비인증 획득, 재활용 시스템, 지역난방열원 사용, 공용전기로 사용하는 신재생 태양광설비 등 혁신설계를 도입했다.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또 3.9m 와이드평면, 넉넉한 수납공간, 빌트인 가전·가구, 테라스가든, 포켓공원 등 휴게시설을 갖췄다. 전용률은 42.57%로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민간기업 발주공사 사업을 시작으로 주택, 건축, 토목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쌓은 건설노하우를 집대성한 오피스텔”이라며 “신뢰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시장환경에 발맞추고 수요자가 중심이 된 고품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