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주요 변수와 전략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미국 증시 전망

지표보다는 중앙은행의 정책에 좌우되는 미국증시, 세계증시가 됐다. 미국의 GDP성장률 추이를 보면 1분기 예비치는 0.1%, 수정치는 -0.1%, 확정치는 -2.9%가 나왔는데 증시는 올랐다. 2011년 1분기처럼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금융위기 이전처럼 잠시 기저효과가 돼서 2분기에 반짝 반등하고 나서 성장이 본격적으로 침체될 것인지를 하반기에 확인해야 한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주목한다. 이것이 전년비 대비 5월에 1.8%나 올랐다고 나온다. 그래서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볼 수 있다. S&P500지수 월간 차트를 보면 작년 버냉키가 QE를 시사하고, 6월 FOMC에서 연내 QE 축소를 발표하면서 밀렸던 것이 120일선을 지지받으면서 쭉 올라왔다. 최근에는 잘 가고 있긴

하지만 옆으로 기어가고 있다. 7월에는 S&P500지수가 2,000선을 올라서는 증시가 되느냐를 확인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윈도 드레싱이 효과가 끝나고 나서 7월에는 위로 가느냐, 아래로 꺼지느냐에 따라 하반기의 큰 방향은 잡힐 것이다. 지수를 결정짓는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130만원 언저리에 머무는 흐름이다. 또한 현대차는 23만원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어쨌든 7월에는 방향은 확인이 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현대차만 하더라도 이동평균선들이 더 이상 모이기 힘들만큼 모였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이것은 이제 상방이든 하방이든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 망할 일이 없는 업종의 우량 기업을 가지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



하반기 외환시장 전망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을 놓쳤다는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세 자릿수 환율은 천천히 가는 흐름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1050원에는 올라가기 힘들 것이다.

엔/원 환율은 10대 1의 환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에 증시와 연관해 외환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유로/엔 환율이다. 흘러내리는 국면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됨으로 인한 강세라면 부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유로 캐리 트레이드가 재기 되면서 나타나는 유로/엔 환율의 하락이라면 그나마 증시는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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