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 김석 삼성증권 사장, "재미·편의성 잡아…투자 토털 솔루션 제공"

“편의성과 재미 두 가지를 동시에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투자자가 관심 있어 하는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가 엠팝(mPOP)을 통해 노출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사진)은 한경닷컴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2014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 엠팝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로 차별화된 MTS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김 사장은 “엠팝은 주식 거래를 기본으로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까지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일종의 시리즈 앱”이라며 “거래 쪽은 시세 조회와 관심정보 보관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골프 예약과 음악감상 등 부가 혜택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엠팝 이용자 가운데 특정 음악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부가 혜택에 높은 호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사장은 “단순히 주식 거래를 할 때만 엠팝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복합 투자정보와 문화 콘텐츠까지 이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주식과 관련된 재미를 제공하고, 참여를 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투자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이 엠팝에서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그는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올 하반기에 투자방식을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MTS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펀드 고객을 위해 최근 선보인 ‘삼성증권 3325’(3년 동안 월 30만원씩 매달 25일에)처럼 가입 프로세스를 쉽고 편리하게 개선한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