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처럼 신나게, 놀이처럼 재미있게"… 'UBC 울산골프쇼' 3일 개막

울산지역 유일의 골프전문 전시회… 3-6일까지 동천체육관에서
'골프=실용주의' 표방… 지역 중심 골프 대중화에 기여
지난해 열린 '2013 울산골프쇼' 전경/ 사진= 이엑스스포테인먼트 제공.
[유정우 기자] 울산지역 유일의 골프전문 전시회인 '2014 UBC울산골프쇼'가 "운동처럼 신나게, 놀이처럼 재미있게"란 주제로 열린다.

오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영남지역 골프산업 대중화와 국내 중소 우수 제품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영남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이은 국내 제2의 골프산업 수요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경북권과 함께 이미 80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14개 골프장은 건설 중이다. 골프장 내장객 수도 눈에 띤다. 지난 2012년 경남,경북지역 골프장 내장객 수는 약 479,884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골프장 내방객 수의 24.6%를 차지한다.

UBC 울산방송과 이엑스스포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는 '2014 UBC울산골프쇼'는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골프의류, 스윙분석기, 골프멤버십, 퍼팅연습기 등 총 65개 업체 150여개 부스가 참여해 골프 관련된 제품이 총 망라될 전망이다.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한 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부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입소문 난 국내 유명 브랜드의 골프 용품 등을 최소 20%에서 최대 70%까지 싸게 구입 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주최측은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장타 대회, 니어핀 대회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와 더불어 스크린골프 창업상담회 등 골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익한 강연회도 마련된다.

참가업체들에게는 주최측이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고객 확보하는 한편 울산 및 영남권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최사인 이엑스스포테인먼트 류주한 대표는 "내수 경기 침체와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많은 골프업계 중소 업체가 쌓여가는 재고 물량에 한 숨만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특색에 맞는 마케팅 전개를 통해 어려움에 빠진 중소 골프 업체와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등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러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