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사히 마친 연습주행…'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집중'

[변성현 기자]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 연습주행이 4일 오전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열렸다. 경기에 참가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끌었다.
하하는 레게를 상징하는 자메이카 국기를 차량에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문에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반려동물은 사랑입니다'라는 글귀를 새겼다.
노홍철은 자신이 늘 타고다니는 '홍카'처럼 표범무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외부에는 '생명의 숲'과 함께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주세요'라고 썼다. 그 뒤쪽으로는 자신의 얼굴과 함께 '선택2014' 촬영 당시 외치던 '시청자가 부모다'를 써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레이싱도 니모와 함께했다. 차량 앞에는 눈을 그려 넣었고, 옆에는 니모 무늬로 감쌌다. 그 위에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한국다문화센터'를 함께 새겨 넣었다.
무한도전의 '정신적 지주' 유재석은 유부장 답게 '무한상사'를 새겨넣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사고 차량의 여파인지 헤드라이트 아랫부분에 테이프로 감싸고 연습주행에 임했다.'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원메이크(ONE-MAKE) 레이스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 동일 사양끼리 겨루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 개개인의 기량으로 승부하는 경기다. KSF에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MD, K3 Houp 네 클래스가 펼쳐진다.

도심속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유재석, 정준하-벨로스터 터보, 노홍철, 하하-아반떼MD)들이 참가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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