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이승기 향한 마음 고백

고아라가 이승기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어수선(고아라)이 은대구(이승기)에게 숨겨둔 마음을 고백했다.



유애연(문희경)은 은대구와 서판석(차승원)에게 당당히 가짜 펜던트를 내밀며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뗀다. 두 사람은 마산으로 내려가 유애연을 본 적이 있느냐고 수소문 했다. 이 때, 서울에서 함께 사건 조사를 하던 지국(박정민)-수선, 박태일(안재현)-김사경(오윤아)가 같이 있다는 문자를 받고 각각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구는 수선이 말을 걸어도 대꾸하지 않았다. “나한테 화났냐”고 묻는 수선에게 “왜일거 같냐”고 되물었다. 수선이 펜던트 때문이냐고 대답했고 대구는 답답한 듯 “조두”라고 말한다. 왜 화났냐고 계속 묻는 수선에게 대구는 “내가 왜 네 이상형이 아닌데. 그럼 대체 네 이상형이 누군데. 너 정말 나랑 비즈니스 때문에 키스한거야?”라고 다시 물었다. 수선은 11년 만에 펜던트를 찾았는데 지금 그게 중요하냐며 당황해했다.

이에 대구는 “내가 네 이상형이 아니라니까 갑자기 내가 왜 살아야 되나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기분이란말이야. 그러니까 누구야 네 이상형”이라며 되물으며 수선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수선은 “네 친구 김지용”이라 대답하고 황급히 나갔다. 전에 김지용이 누구냐고 묻는 수선에게 대구는 자신의 친구라고 밝혔던 것.



수선이 대구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이어질 조짐을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강석순(서이숙)을 계속 의심하고 있던 판석은 석순에게 펜던트를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석순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석순이 경찰 수사권 독립 때문에 이 사건을 덮어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일만 잘되면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모두 털어놓을 것이고 그 전에 자신을 집어넣어도 끝까지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SBS 드라마 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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