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신젠타와 손잡고 아시아 농가 상생 사업 시작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세계 1위 농업기업인 신젠타(Syngenta)와 함께 아시아 지역의 농가 상생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사업을 시작한다.

CJ그룹은 지난 4일 신젠타와 아시아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에게 선진 농업기술을 제공하는데 상호 협조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젠타는 선진적인 농업 경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스위스와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전 세계 농업인들에게 기술을 제공해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서고 있다.CJ는 신젠타의 글로벌 현지 재배에 적합한 종자 공급과 작물보호제(농약), 미생물 방제, 지속가능한 작물 재배법 등 최고의 통합작물솔루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 경제 발전을 목표로 추진해온 CJ의 '신 새마을운동' 추진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 경영지원총괄 강석희부사장은 이번 체결이 "농가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농업 환경 문제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CSV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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