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어닝쇼크` 우려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어닝쇼크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업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우선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예상 시장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네.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인 스마트폰시장의 성장 둔화가 주된 이유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처음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한 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증권업계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이 깨지는 어닝쇼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6곳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평균 8조2천477억원입니다.



이는 1분기 말 전망치 평균값인 9조2천300억원보다 7.2%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들 증권사 가운데 21곳이 3개월 사이에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는 2년 만에 영업이익이 7조원대로 내려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네. 스마트폰시장이 안좋다고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안좋은 건가요?







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 통신사업 영업이익이 6조원대에서 2분기 4조원 후반~5조원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사인 구글이 인수합병과 신사업 확대 등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뚜렷한 돌파구를 못 내고 있다는 것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 악화와 지배구조 개선, 상속 등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반도체 부문 실적은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요?







네. 그나마 삼성전자의 실적을 보전하는 것은 반도체 부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삼성전자 실적 비중이 스마트폰에서 반도체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D램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소비자가전(CE)사업부 영업이익도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UHD TV 판매가 급증하면서 평균판매단가가 전 분기 대비 8% 상승해 TV 매출액이 달러기준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네. 산업팀 박영우 기자와함께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일 오전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면 더 정확한 분석 한국경제TV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영우기자 수고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장신영♥강경준 커플, 장신영 아들과 함께 야구장 데이트 ‘다정한 모습 눈길’
ㆍ`끝없는 사랑` 황정음, “우리 엄마 죽인 사람은 누굴까? ”눈물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구구단 필요 없는 곱셈법, 선만 그으면 정답 완성? `신기`
ㆍ증권업 영업지점 `정예화` 효과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