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엔지니어상' 채기병·이정표 연구원

여성엔지니어상 이난숙·장영래 씨
‘이달의 엔지니어상’ 5~7월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맨 뒷줄 왼쪽 세 번째), 이봉구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 이사(다섯 번째) 등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채기병 에이텍 책임연구원과 이정표 코리아나화장품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채 책임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절전기술을 실용화하고 화면분할 기술을 적용한 일체형 PC와 모니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수석연구원은 세포 신호전달 기술을 활용한 안티에이징 물질을 개발하는 등 최근 3년간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 6건의 특허원료를 개발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올 하반기 처음 시상되는 여성 엔지니어상 수상자에는 이난숙 한양티이씨 전무와 장영래 LG화학 연구위원이 뽑혔다. 여성 엔지니어상은 앞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2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이 전무는 국가·민간 주요 시설 신축공사 때 전기정보통신 분야 설계를 전담해온 엔지니어다. 장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용 광학코팅 필름의 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현장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매달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등이 주관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