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편의점 아침밥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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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대용식 판매 급증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 ‘아침식사 대용 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집이나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락 등 신상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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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대용식의 주요 소비층은 30~40대 남성이다. 지난 상반기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구매 고객 중 42.6%가 30~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샌드위치를 구입한 사람 중에서도 30~40대 남성 비중이 35.6%로 가장 높았다. CU의 아침 대용식은 20~30대 ‘젊은 남녀’ 소비자 비중이 55.9%로 절반을 넘었다.
아침 대용식 시장이 커지면서 편의점은 관련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GS25는 올 들어 도시락 7가지, 주먹밥 10가지, 김밥 5가지 등 아침 대용식 신상품을 30여종 선보였다. CU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로 팔던 머핀을 지난 3월부터 2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