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네덜란드 왕비, 월드컵 4강전 앞두고 '초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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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중 어느 팀을 응원할까?네덜란드 왕비 막시마 소레기에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이다. 아르헨티나의 군사정권 시절 농업장관을 지낸 호르헤 소레기에타의 딸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외신들은 "이번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이 네덜란드 왕궁 내의 충성심에 약간의 균열을 가져올지도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막시마 소레기에타 네덜란드 왕비는 아르헨티나에서 대학 졸업 후 미국 뉴욕에서 일하다 현재의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알렉산더르와 만나 2002년 결혼했고 지난해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이 즉위하면서 막시마도 네덜란드 왕비가 됐다.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덜란드 왕비가 네덜란드 팀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방송화면이 게재됐다. 사진 속 네덜란드 국왕 부부는 밝게 웃는 얼굴로 관중들과 환호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국왕 부부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을 경기장에서 관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