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무지개아파트 1489가구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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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계획 통과서울 서초동 삼성타운과 가까운 서초무지개아파트가 1489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일원동 현대도 840가구 재건축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동 1335 일대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이 아파트는 용적률 299.85%를 적용받아 지상 최대 35층 1489가구(전용 43~119㎡)로 거듭난다. 조합원과 일반분양 물량은 1351가구, 재건축소형 임대주택은 138가구다. 내년 10월께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남부터미널과 뱅뱅사거리 가운데 있다. 아직 시공사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물산이 이미 시공권을 따낸 우성 1~3차와 더불어 ‘서초 래미안 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물산이 이 아파트와 인근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인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하면 5378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아울러 이날 건축위원회에서는 일원동 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계획안도 통과됐다.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5층의 전체 840가구(전용 49~167㎡)로 탈바꿈한다. 내년 12월에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대모산이 가깝고 학교와 문화시설 등이 바로 붙어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도 가깝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