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상거래 채권도 연체

팬택이 지난 10일 350여개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만기도래 상거래 채권 220억원을 상환하지 못했다.

13일 채권단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팬택에서 받을 돈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연체가 발생했다”며 “당장 부도가 나지는 않더라도 팬택이 채권단과 이동통신 3사로부터 출자전환 4800억원을 받지 못하면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5일에도 상거래 채권 만기가 돌아온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