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긴머리 `예쁘게 묶어볼까?`

찰랑찰랑 긴 머리는 겨울에는 뒷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커텐의 역할을 하지만, 여름에는 이처럼 더운 머리도 없다. 여자들은 여름만 되면 머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게 된다. 그렇다고 집에서처럼 머리를 ‘댕강’ 묶고 다닐 수도 없는 일.

시원한 옷차림만큼 이마 라인과 어깨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묶음 머리 스타일을 알아봤다. 묶음 머리는 높이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연출 가능하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제격이다.

▲ 포니테일, 밝고 경쾌하게

포니테일은 말 꼬리 처럼 머리 뒤쪽으로 머리를 길게 빼어 한 묶음으로 묶는 헤어스타일을 말한다. 포니테일은 머리를 묶는 위치에 EK라 여러 가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는 특징이있다. 머리를 정수리까지 끌어올린 포니테일은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제격이다. 이러한 스타일은 머리 길이가 길어야 예쁘게 연출할 수 있다. 묶기 전 둥근 아이론으로 굵게 웨이브를 가미해주면 러블리한 느낌을 높일 수 있다.

머리를 밑으로 묶는 포니테일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좋다. 이럴 때는 옆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하거나, 드라이로 컬을 만들어준 후 느슨하게 묶어주면 된다. 특히 정수리 부분에 불륨을 살려주면 입체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 당고머리, 귀엽고 청순하게

똥머리라고 불리는 당고머리는 최근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머리스타일로, 귀엽고 깜찍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좋은 스타일이다. 또한 머리카락을 틀어 올렸기 때문에 얼굴선과 목선까지 시원하게 드러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시원해 보인다.

당고머리는 드레스부터 캐주얼 정장까지 어떠한 의상과도 자연스럽게 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타일링하기도 편하다. 앞머리의 유무와 메이크업의 스타일에 따라서도 다양한 이미지가 표현되는데, 앞머리를 내리면 귀엽고 발랄하며 앞머리가 없으면 청순하면서도 투명한 느낌을 준다.마리의 정원 ‘린’ 원장은 “당고머리를 하기 전에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주면 좀 더 볼륨감이 살아 예쁘게 완성할 수 있다. 예쁘게 머리를 묶으려고 하기 보다는 헝클어진 듯 머리를 묶어야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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