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병무청,현역병 입영문화제 개최

부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15일 제53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입영자와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역병 입영문화제 행사를 개최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새로운 출발 그리고 좋은 예감’이라는 구호로 젊은 청춘의 아름다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입영하는 사람과 동반하는 가족, 친지가 행복해 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식전행사는 좌4동 부녀회에서 지원한 ‘사랑나눔 카페’를 비롯해 ‘편지쓰기 코너’, ‘서바이벌 게임’, ‘군복입기 체험’, ‘보급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본 행사는 제53보병사단 군악대의 모듬북․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기동대대의 특공무술 시범, 편지낭송, 행운권 추첨, 군가제창 등 군 입대를 추억과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사랑의 편지 낭송’ 에서는 입영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이 입영자의 가족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행사장을 숙연한 분위기로 만들기도 하였다.송엄용 청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 협조해준 제53보병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입영자와 가족이 공감하는 입영문화제를 추진하여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신 병역문화 창조의 출발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