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람마순` 상륙··30만명 긴급 대피 피해 속출



제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해 어민 3명이 실종되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비콜반도 해안지역 23곳에 폭풍 해일 경보가 내려지고 곳곳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태풍으로 소르소곤과 알바이 등 비콜반도 6개 주에서는 약 30만명이 산사태와 폭풍해일을 우려, 인근의 공공 대피소 등지로 피신했다.



필리핀 언론은 기상청과 방재당국을 인용해, 태풍 람마순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저녁, 비콜반도 남단의 소르소곤 주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태풍 람마순은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시속 130㎞와 160㎞로, 시속 19㎞로 북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필리핀 태풍으로 소르소곤 등 필리핀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일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인접지역에서도 정전이 잇따르고 있다.



필리핀 태풍으로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인근 해상으로 조업을 나간 어민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 람마순은 내일 오전 수도 마닐라와 주변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필리핀 태풍 소식에 네티즌들은 "필리핀 태풍, 어마어마하네" "필리핀 태풍, 30만명이나 대피?" "필리핀 태풍, 본격적인 태풍 시즌이구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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