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영업익 예상치 밑돌듯…마케팅비 증가"-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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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마케팅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가치 증가로 주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2분기 SK텔레콤 영업이익은 5480억 원으로 컨센서스 6025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정지 기간 이후의 마케팅 경쟁 강화로 비용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분기 마케팅비용은 1조원 수준으로 직전분기 1조1000억 원 보단 감소하겠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500억 원 가량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기대 이하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가치 상승이 SK텔레콤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57%를 보유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SK텔레콤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김준섭 연구원은 "2분기 SK텔레콤 영업이익은 5480억 원으로 컨센서스 6025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정지 기간 이후의 마케팅 경쟁 강화로 비용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분기 마케팅비용은 1조원 수준으로 직전분기 1조1000억 원 보단 감소하겠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500억 원 가량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기대 이하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가치 상승이 SK텔레콤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57%를 보유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SK텔레콤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