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10대 경관 꼽아보니...2위 오봉,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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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탐방객들은 북한산 어느 곳을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꼽을까?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5 ~ 6월 두달 동안 북한산을 찾은 탐방객 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위 사진 속에 나타난 ‘오봉’을 2위 (16% 지지)로 선정했습니다.오봉은 도봉산 서남쪽에 나란히 솟아있는 높이 660m 안팎의 5개 봉우리를 말하지요. (상태가 좋지 않지만) 사진도 몇 해 전 우이령길의 오봉전망대에서 찍은 것입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탐방객 22%의 지지율을 획득한 ‘백운대 일출’로 나타났습니다. 아래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홈페이지에 실린 사진을 캡처했습니다.
5위의 북한산성 성곽은 이 들 가운데 유일한 사적경관으로 불립니다. 북한산성은 1711년 숙종 때 외적의 침입을 대비해 쌓은 석성으로 임금이 피신할 수 있는 행궁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아래 사진 [스마트폰 촬영] 처럼 현재 12.7km가 남아 있으며 지금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북한산은 면적 77㎢로서 1983년에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 지역과 도봉산 지역으로 나뉩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한 국립공원이며 지난해 전국 21개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71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국립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