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의 맛과 멋] 해태제과, 시원하게 먹고 쿨하게 떠나자 부라보콘이 보내주는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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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겨냥해 발빠르게 여름 아이스크림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태제과는 여름 바캉스를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 ‘시원하게 먹고 쿨하게 떠나자’를 진행하고 있다. 부라보콘, 폴라포, 탱크보이, 팽이팽이 등 해태제과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을 먹고 제품 내부에 쓰여진 당첨 문구를 확인하면 된다.1등 10명에게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중해 여행권을 증정한다. 2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 상품권, 3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상품권 등을 준다. 렌터카 이용권, 워터파크 이용권, 과자선물세트 등 여름 휴가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들을 마련했다. 당첨자는 제품에 인쇄돼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한 뒤 당첨이 인쇄된 부분을 게재된 주소로 보내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8월31일까지다.
부라보콘은 1970년 출시돼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꼽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신선한 우유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맛을 다각화했다. 화이트바닐라,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그레이프, 초코청크 등 다양한 맛이 생산되고 있다. 인공색소는 전혀 넣지 않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지난해 매출은 350억원이다.
얼음알갱이가 든 아이스크림의 대명사가 된 ‘폴라포’도 맛을 다양화했다. 기존의 포도 맛에 이어 스포츠음료인 소다 맛을 출시했다. 폴라포는 기존 아이스크림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포장을 한번에 뜯을 수 있는 이지오픈(Easy-Open) 방식을 적용, 제품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슬러시 타입의 빙과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탱크보이’도 올여름을 겨냥해 ‘탱크보이 모히또’를 새로 내놨다. 탱크보이 모히또는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인기 칵테일 모히또에서 알코올을 빼는 대신 라임과 레몬 함량을 대폭 늘렸다.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홍보 없이도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팽이 모양으로 얼려 빙글빙글 돌려먹는 재미를 주는 ‘팽이팽이’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도 받았다.
해태제과는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도 함께 공략하고 있다. 이달 초 134년 전통의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회사 ‘빨라쪼 델 프레도’를 인수했다. 빨라쪼는 1880년 설립된 이탈리아 젤라토 전문 회사다. 젤라토는 이탈리아 말로 아이스크림을 뜻한다. 궁중 요리사였던 자코모 파시가 로마에 가게를 세운 뒤 2대인 조반니 파시가 운영할 때 ‘젤라토의 황제’라는 명성을 얻으며 로마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해태제과는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해외에선 200개 매장을 내고 국내에선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해태제과는 여름 바캉스를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 ‘시원하게 먹고 쿨하게 떠나자’를 진행하고 있다. 부라보콘, 폴라포, 탱크보이, 팽이팽이 등 해태제과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을 먹고 제품 내부에 쓰여진 당첨 문구를 확인하면 된다.1등 10명에게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중해 여행권을 증정한다. 2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 상품권, 3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상품권 등을 준다. 렌터카 이용권, 워터파크 이용권, 과자선물세트 등 여름 휴가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들을 마련했다. 당첨자는 제품에 인쇄돼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한 뒤 당첨이 인쇄된 부분을 게재된 주소로 보내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8월31일까지다.
부라보콘은 1970년 출시돼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꼽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신선한 우유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맛을 다각화했다. 화이트바닐라,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그레이프, 초코청크 등 다양한 맛이 생산되고 있다. 인공색소는 전혀 넣지 않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지난해 매출은 350억원이다.
얼음알갱이가 든 아이스크림의 대명사가 된 ‘폴라포’도 맛을 다양화했다. 기존의 포도 맛에 이어 스포츠음료인 소다 맛을 출시했다. 폴라포는 기존 아이스크림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포장을 한번에 뜯을 수 있는 이지오픈(Easy-Open) 방식을 적용, 제품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슬러시 타입의 빙과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탱크보이’도 올여름을 겨냥해 ‘탱크보이 모히또’를 새로 내놨다. 탱크보이 모히또는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인기 칵테일 모히또에서 알코올을 빼는 대신 라임과 레몬 함량을 대폭 늘렸다.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홍보 없이도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팽이 모양으로 얼려 빙글빙글 돌려먹는 재미를 주는 ‘팽이팽이’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도 받았다.
해태제과는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도 함께 공략하고 있다. 이달 초 134년 전통의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회사 ‘빨라쪼 델 프레도’를 인수했다. 빨라쪼는 1880년 설립된 이탈리아 젤라토 전문 회사다. 젤라토는 이탈리아 말로 아이스크림을 뜻한다. 궁중 요리사였던 자코모 파시가 로마에 가게를 세운 뒤 2대인 조반니 파시가 운영할 때 ‘젤라토의 황제’라는 명성을 얻으며 로마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해태제과는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해외에선 200개 매장을 내고 국내에선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