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공화에 정치자금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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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0
오바마 '금융사 옥죄기'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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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에 따르면 금융 및 부동산업계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해 총 2억2460만달러의 정치 후원금을 냈다. 2010년 중간선거 때와 비교해 32% 증가했다. 전체 정치 후원금의 62%를 공화당이, 38%를 민주당이 차지했다. 2010년 중간선거 때만 해도 정치 후원금의 53%가 민주당에 집중됐다.민주당 주도로 각종 금융규제를 강화한 ‘도드-프랭크법’이 제정되는 등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업계에 대한 개혁 움직임을 보이자 판도가 급격히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