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신한은행 '신한 PWM', 은행·증권 결합한 PB…자산관리 새 영토 개척

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은 명실공히 국내 프라이빗뱅크(PB) 부문의 강자다. 7년 연속 PB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12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선진형 PB 사업모델인 신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 PB로서 자산관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한 PWM의 경영 원칙은 고객 중심 자산관리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 PWM은 금융자산 3억원 이상을 가진 거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부동산 종합관리, 세무·법률·은퇴·가업승계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와 커플매니징, 테마 여행, 문화공연 안내 등 고객에 따른 종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동산과 세무는 신한 PWM이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영역이다.신한 PWM은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7월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21개 센터를 갖고 있으며, 부산 대구 대전에 4개의 지방 센터를 운영 중이다. 총 25개 PWM 센터에서 150여명의 전문가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객의 자산관리 목적과 투자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제시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은행과 금융투자의 전문 인력을 통합 운영한 만큼 제공하는 서비스 폭이 가장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복합점포 영업을 허용한 상태라 다른 금융사에 비해 발 빠르게 겸업 사업모델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없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를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원년으로 삼은 신한 PWM은 이 같은 분위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서진원 신한은행장은 “금융업권 간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항상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신한 PWM을 통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