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V' 38주년…구글 두들 공개

구글이 로보트 태권V 38주년을 기념한 로고(두들)를 제작했다.

24일 포털사이트 구글은 메인 화면에 '로보트 태권V가 구글과 함께 지구를 지킨다'는 콘셉트로 한 로고를 선보였다.구글은 일반 로고와는 별도로 특별한 기념일에 어울리는 로고를 단다.

구글은 최근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촛불 이미지를 넣기도 했다. 촛불 이미지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간절한 마음을 함께 모아봅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지난 5월에는 오드리햅번 탄생 85주년을 맞아 오드리 햅번의 사진을 삽화로 표현하기도 했다. 또 한글날에는 로고를 한글로 바꿔 '구글'이라고 적었다.이번 로보트 태권V 구글 로고를 제작한 두들팀은 "로보트 태권V의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현대적인 해석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두들이 로보트 태권V에서 봤던 장면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고, 로보트 태권V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