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女' 세차장서 과감한 서비스 하며 버는 돈이…깜짝

베이징의 세차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미녀가 세차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바오닷컴은 베이징청년보 등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를 인용,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세차장 '쿠처샤오진'에서는 최근 비키니 미녀 두 명이 세차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들은 샤워기와 타월을 이용해 차를 닦아주기만 할 뿐이며 그 이외의 특별 서비스는 없다. 가격은 880위안(14만6천원)이며 사전에 예약해야만 세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차장 사장은 "가게에 오는 고객들이 비교적 부유층들이라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어느날 고객이 미녀가 차를 씻겨줬으면 좋겠다고 한 말에 착안해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주 토요일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하루에 1~2대의 차량이 세차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서비스는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부는 "기발한 마케팅이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는 "세차하는데 굳이 비키니를 입어야 하나?"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사장은 "이슈를 만들기 위해 꾸민 일은 결코 아니다"며 "만약 여론이 부정적이면 곧바로 서비스를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