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영업손 38억 적자축소…"비용구조 효율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3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SK컴즈는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74억4800만원) 보다 손실 규모가 줄었다.매출은 239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2억29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SK컴즈 측은 다만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비용구조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3%, 4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SK커뮤니케이션즈 기획조정실장은 “모바일과 글로벌 집중을 통한 빠른 턴어라운드 기반 마련이 하반기 화두”라고 말했다.이어 “네이트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싸이메라에 본격적인 수익모델 적용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